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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종교관련 보도자료

"교황의 외교적 고립: 정세에 뒤처진 바티칸"

기사원문을 참조하세요.

https://www.breitbart.com/faith/2023/02/28/report-vatican-never-this-marginalized-in-past-60-years/?utm_source=ground.news&utm_medium=referral

 

"교황의 권위 퇴색 감지한 바티칸 전문기자"

 

이탈리아 베테랑 기자는 지난 60년 동안 교황청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에 대해 소외되고 무시당한 적이 없었다고 경고했다.최근 우크라이나에서의 휴전을 촉구하는 교황의 요청이 국제외교에서 무시당하는 사례를 들며 이러한 위험을 지적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소외되어 보인다. 영국은 그를 무시하고,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간섭을 원치 않으며, 푸틴은 바티칸을 협상의 유효한 수단으로 여기지 않는다. 중국의 시진핑 또한 내부 정치적 이유로 교황청의 입장을 과도하게 부각시키려 하지 않으며, 젤렌스키는 바티칸의 중재 가능성을 언급한 적이 있지만, 현재는 교황의 키이우 방문을 통해 푸틴을 더욱 궁지로 몰아넣기를 원하고 있다.

 

"바티칸의 외교적 위기, 유럽 정부의 냉담한 반응의 원인은?"

 

이러한 상황을 폴리티가 바티칸 외교가 경험한 적 없는 전례 없는 상황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유럽의 여러 정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목소리를 존중하지만, 사실상 무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티칸 국무장관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외무장관인 폴 갤러거 대주교는 교황의 완고함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쿠바 미사일 위기 동안에는 케네디와 흐루쇼프가 바티칸의 중재를 구했고, 오바마 대통령 시절에도 워싱턴은 하바나와의 관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바티칸을 통하는 것이 편리했다고 합니다. 유사하게,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대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단호한 '아니오'는 세계교회협의회, 성공회,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 러시아 정교회의 총대주교, 그리고 미국 교회 협의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 프란치스코 교황의 목소리 소멸, 외교적 권위가 사라진 이유는 ?"

 

교황 프란치스코의 평화를 위한 끊임없는 호소와 국제 이민의 간소화, 탄소 배출량의 대폭적인 감소, 그리고 취약계층 소득균형 및 환경보전을 위한 경제산업 규제의 강화등 교황으로서 내세울 수 있는 도덕적인 차원의 요구는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일지도 모를일이다. 바티칸의 목소리는 더 이상 과거와 같은 수준의 권위와 통찰을 담고있지 않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동성애 커플의 축복허용과 성소수자들을 포용하는 등 계속해서 진보주의자들의 목소리에 편승해온 바티칸의 메시지는 이제 응답없는 메아리가 되어, 더 이상 예전과 도덕적 예언성이나 영감을 줄 수 없어 귀 기울이지 않게 되버렸는지 모를일이다. 냉소적 사람들은 아마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의 메시지가 긍정도 부정도 없는 메아리로 남게 될지 이미 알고 한 말일 것이라며 조소한다.

 

                                                      바티칸 클라멘틴 홀의 교황 프란치스코                사진출처: CNS photo/Vatican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