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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종교관련 보도자료

"푸틴과 가톨릭의 동맹, 가톨릭 대주교 핵무기는 "십자가의 보호"

"핵무기는 십자가의 보호아래 만들어졌고 신의 섭리이다"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 키릴의 이 발언은 2022년 2월에 발생한 우크라이나 침공 결정을 영적 및 이념적 근거로 정당화한 적이 있는데, 이는 러시아 연방 핵센터의 명예 과학 지도자인 물리학자인 라디이 일카예프(Radiy Ilkaev)에게 교회의 영예를 수여하는 행사에서 이루어졌다.

 

러시아의 정교회는 가장 큰 규모의 기독교 교회 중 하나로, 키릴 총대주교는 이 교회의 최고 지도자다. 그는 러시아의 핵무기가 "말할 수 없는 신의 섭리 아래" 만들어졌다고 주장했으며, 이를 통해 나라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했다.
그는 과거의 과학자인 쿠르차토프 박사와의 협력을 언급하며, 이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러시아가 존재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핵무기는 신의 십자가의 보호 아래 만들어졌다." 

 

이  핵무기 개발 능력 덕분에 러시아는 독립과 자유를 유지해 왔으며, 우리는 이 놀라운 과학자들의 업적을 마음과 기억 속에서 소중히 여겨야 한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는 러시아 외무성에게 의견을 듣기 위해 이메일을 보냈다. 러시아 외무성은 러시아의 국제적인 대외 정책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다른 나라와의 관계 개선 및 외교 문제에 대한 결정을 내린다. 북극해의 노바야 제믈랴 핵실험장에서 핵무기를 시험하는 계획이 제안되었던 것도 이 기관에서 나온 제안 중 하나였다.

키릴 총대주교는 러시아를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로 묘사하며,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 결정을 군사적 모험에 나서지 않는 정당한 결정으로 설명했다.

그는 또한 러시아가 다른나라로부터 질투와,시기와, 분노의 대상이기 때문에 공격을 받아왔으며  "남다른 국력의" 나라이기 때문에 세계 어디에서나 공격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량학살 핵무기와 미사일에 성수를 뿌리고 축복하는 그리스 정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