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가톨릭 성범죄 피해자모임(SNAP)의 강력한 정보공개 촉구
SNAP(Survivors Network of those Abused by Priests) 대표인 데이비드 클로히시가 주도한 단체는 캔자스 주의 조사기관인 KBI(Kansas Bureau of Investigation)에게 350페이지에 이르는 보고서를 내용과 조사 결과를 자발적으로 대중에게 공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습니다.
가톨릭 성범죄 피해자 연대 대표 데이비드 클로히시( David-Clohessy)기자회견 모습 사진출처: https://kansasreflector.com
가톨릭 성직자 성범죄 피해자 대표, 데이비드 클로히시와의 대화
기자: 클로히시 씨, 캔자스주에서 가톨릭 성직자들의 성범죄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하도록 KBI에 압박하고 계신데, 이에 대해 어떤 동기가 있었나요?
캔자스 주 수사국(KBI)는 수천 건의 문서를 검토하고 140명의 피해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캔자스 주에서 성직자 188명이 강간 및 어린이에 대한 부적절한 행위 등의 혐의로 의심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중 30건은 검찰에 송부되었지만, 나머지는 공소시효로 인해 이러한 사례에서는 법적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클로히시: 우선적으로, 지금까지의 공개된 정보는 부족하며, 특히 공소시효와 정보 공개의 한계로 인해 피해자들이 고소를 하거나 보상받을 길이 없어 피해는 심각해지고 피해자들의 삶은 절망적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어서 캔자스 수사국(KBI)에 조사 결과를 공개하도록 압박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자: 검찰 총장 코바치는 이미 전임자인 슈미트의 21페이지 요약본을 공개했다고 밝혔는데, 왜 이것만으로 만족하지 않으시나요?
클로히시: 그 요약본은 성직자들의 범행을 세세하게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실제 성범죄자들과 그들이 저질러온 범죄의 심각성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성추행 피해자들이 요구하는 성범죄자들의 범죄경력과 신상공개가 미래 아이들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KBI는 188명의 성직자에 대한 의심이 있음을 밝혔지만, 공소시효로 인해 법적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클로히시: 이것이 왜 공소시효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범죄자들이 처벌을 피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공소시효의 제한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자: 다른 주에서는 성직자들의 이름을 삭제하거나 피해자를 공개하지 않은 보고서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차이를 만들 수 있을까요?
클로히시: 피해자들은 공개적으로 나서고 싶어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성직자 범죄자들은 그들의 신상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처벌을 피할 수 있습니다. 피해자와 성범죄자 간의 균형을 맞춰가며 범죄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성범죄자들의 범죄경력과 신상공개가 미래 세대를 위해 왜 중요한지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클로히시: 성범죄자들의 과거 행적을 알면 미래 세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고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성범죄자들의 신상정보를 알려주면, 우리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 이뤄내야 하는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원문기사
Catholic clergy abuse victims ask Kansas attorney general to release full report of 4-year inquiry - Kansas Reflector
Victims of sexual abuse ask Attorney General Kris Kobach to release the full report of the KBI's four-year inquiry of alleged misconduct by Catholic clergy.
kansasreflector.com